Educational Codeforces Round 150 (Rated for Div. 2)
6월 12일에 진행한 에듀케이셔널 코드포스 150번 대회 일지입니다.
이번에도 망했습니다. 지난번처럼 문제 하나를 계속 디버깅을 못 해서 떨어졌습니다.
0:00~0:02
A번을 잡았습니다. 전형적인 코드포스 A번식의 애드혹 문제였습니다. 조건을 잘못 생각해서, 1번 틀리고 맞았습니다. 그래도 코포식 A번 문제는 빠르게 풀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는데,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와중에 tourist보다 A번을 빨리 풀긴 했습니다. 하지만 1번 틀렸는데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발상에 1분, 구현에 30초, 디버깅에 1분을 사용했습니다.
0:02~0:15
B번을 잡았습니다. 스택이나 덱 같은 자료구조와 약간의 조건 분기를 이용하면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도 조건을 엄밀하게 처리하지 못한 코드를 내서 디버깅하는 데 많은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발상에 3분, 구현에 3분, 디버깅과 다시 구현에 7분을 사용했습니다.
0:15~1:00
C번을 잡았습니다. 20분 정도 아이디어를 내었고, 복잡하지만 작동할 것 같은 해를 찾았습니다. 25분 정도를 써서 구현했습니다.
그리고 틀렸습니다. (WA on TC2)
1:00~1:20
코드에 중대한 오류가 있음을 알아냈습니다.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한 20줄 정도 코드를 더 썼습니다. 구현에 추가로 20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틀렸습니다. (WA on TC4)
1:20~2:00
코드에 잡다한 오류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제출하고, 틀리고, 디버깅하는 사이클을 3회 정도 돌았고, 20분 정도를 추가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도 문제를 맞지 못했고, 어디가 틀린지 더 이상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렇게나 수정해서 몇 번 제출했더니 대회가 끝났습니다.
후기
Div.2의 3문제는 풀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심지어 지난번에 에듀에서 5문제를 풀었습니다), 3번 문제를 못 푼 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풀이를 보니, 매우 중요한 발상 하나를 잡지 못해서 문제를 풀지 못한 것이 너무 잘 보였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