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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osition 20-26

Proposition 20-26

Proposition 20. Conjecture 6-3의 반증

Conjecture 6-3은 KTX 5000 특가를 기반으로 파주와 송도 사이를 빠르게 오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본 Proposition에서는 Conjecture 6-3의 이동 방법을 구체화하고 이동 방법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입니다.

Conjecture 6-3의 이동 과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파주-서울역, 서울역-광명역, 광명역-송도.

이중 문제가 되는 부분은 광명역과 송도 사이 교통입니다.

  • 우선, 광명역에서 송도로 오는 방향의 경우 유의미하게 빠른 이동을 위해서는 9201번 버스의 탑승이 필수입니다.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시흥하늘휴게소에서 송도 방향 9201번 버스에 잔여석이 있길 바라는 것은 루비 애드혹 문제 발상을 달라고 하늘에 비는 것보다도 무의미하므로, 송도에서 광명역으로 가는 방향만을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송도에서 광명역 방향으로는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나, 버스비가 KTX보다 비싸므로 비효율적입니다.
  • 즉, 송도에서 광명역까지 9201번 버스, 102번 버스, 자리가 남은 KTX 3가지의 시간이 잘 맞아야 이동이 가능합니다.
  • 그러나 이 경우, 102번 버스와 KTX의 조합이 선바위역을 경유하는 4호선보다 유의미하게 빠르지 못합니다. 따라서 Conjecture 6-3은 실용적이지 못합니다.

따라서, Conjecture 6-3을 시도하는 것은 취소합니다.

Proposition 21. 중간고사 보기 Pt1

대학교도 학교입니다. 경곽 때와 똑같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보고 학점을 받습니다. 이번 주(이 글이 올라가는 날의 다음 날인 월요일까지)가 중간고사 시험 기간입니다.

저는 이번 중간고사에서 공학수학1(일반적으로 미분적분학1), 공학물리학및실험1(일반적으로 일반물리학1), 공학화학및실험1(일반적으로 일반화학1), 컴퓨터프로그래밍(파이썬 문법을 공부합니다), 컴퓨팅개론(CS나 AI에 관련된 상식 시험 느낌이랄까요) 5과목의 시험을 봅니다. 하나씩 시험 준비를 하는 얘기와 시험을 본 얘기를 해봅시다.

물1

  • 일반물리에서 역학 단원의 중간고사는 고등학교 물리학 내신이나 중고등학교 물리 경시에서 공부하는 것에 비해 필요한 새로운 지식이 많이 없는 내용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딱히 공부할 의지가 나지 않고 해이해진다’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 저도 고등학교 때 서웨이를 통해 고교 물리를, 할리데이를 통해 일반물리를 배운 전적이 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도 더 공부의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 그리고 실제로 시험의 난이도도 쉬웠습니다. 2시간 동안 5문제를 풀면 됐고, 각 문제의 난이도는 교과서 연습문제와 비슷했습니다.

수1

  • 대학 미분적분학은 고등학교에서 잘 다루지 않는 (잘 모릅니다. 고교 수학에서도 증명을 가르치나요?) 엄밀한 증명들을 다루기 시작합니다.
  • 당장 엡실론-델타 논법이 수학적인 엄밀함을 요구하기에 많은 친구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저는 오히려 엡델보다 다른 계산 문제들이 (실수하기 더 쉬우니까) 어렵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 90분 간 단답 8개, 서술 6개를 풀면 됐고, 한 바퀴를 도니까 딱 45분이 걸렸습니다. 문제는 그냥 그랬던 편인 것 같고, 경곽 미적1보다는 확실히 시간적으로 널널했습니다. 적당히 다시 풀어보고 냈는데, 역시 단답형에서 한두 문제 까일 것 같네요.

컴프

  • 딱히 할 얘기가 없습니다. 인터넷을 끈 컴퓨터를 가지고 보는 오픈북 PS 시험이며, 실시간 채점 없이 파이썬으로 잘 정의되지 않은 브론즈 구현 문제 10개를 110분 안에 풀면 됩니다.
    • 분반이 두 개인데, 옆반은 클로즈북 손코딩으로 중간고사를 본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쪽 분반에 있었으면 모든 문제를 풀고 나올 자신은 없네요. 교수님 사랑합니다.
  • 아마 ‘파이썬으로’ 라는 조건이 제일 까다로웠던 것 같습니다. 문제별로 두세 바퀴를 돌고 1시간 정도가 남아서, 남은 시간동안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쓰고 있는 지금 58분 남았네요.
  • ‘there will be some easy and some harder problems’ 정도로 공지했어서 뒷부분 문제들은 그래도 난이도가 있는 구현이 나오지 않으려나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런 건 없었습니다.

컴퓨팅개론과 화학1 시험을 월요일에 볼 예정이므로, 이들 이야기는 다음주로 넘기겠습니다.

Proposition 22. 앨범 쌀먹

M3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 시기에 맞춰 + 저를 위한 생일 선물으로 다양한 신보, 중고 앨범을 구했습니다. 구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side-c.
    • 디버스에서 나온 첫 오리지널 앨범입니다. 이 시절 디버스 앨범의 대부분이 코나미 저작권빔을 맞은 이후 기록말소 처리되었기에 공식적으로는 첫 앨범입니다.
    • paraoka의 유명한 bms인 L9를 비롯한 2000년 언저리의 노래들이 총 13곡 들어있습니다.
    • 의외로 싼 값에 팔고 있어서 집었습니다.
  • OURPATH
    • 상술한 기록말소된 앨범 중 하나로, 비마니 리믹스 시리즈인 D1~D9에 올라간 곡들 중 ‘좋은’ 곡들을 총 63개 모아둔 모음집입니다.
    • 이것도 의외로 싼 값에 (노래 하나 당 값이 요즘 앨범에선 볼 수 없는 정도로) 팔길래 집었습니다.
  • CONTEXT
    • 삭제의 클래식 앨범 중 3번째로, 피아노 하나로 연주하는 곡이 메인입니다. 4개 앨범 중 피아노 연주 난이도가 아마도 가장 어렵습니다.
    • 원래는 악보랑 묶여서 팔렸던 물건인데, 아쉽게도 악보는 못 구하고 앨범만 구했습니다. 그 덕에 Paragraph랑 비슷한 값에 잡았습니다.
  • Archive:01
    • 삭제 개인보로, 노래보다는 단편영화(인데 소리로만 스토리를 전달하는)에 더 가까운 앨?범입니다. 10분 내외의 피스 3개를 담고 있습니다.
    • 좋은 예술작품이라 생각합니다.
    • 이 친구는 중고로 구했습니다. 리테일이랑 같은 값에 구했습니다.
  • Archive:02
    • 위랑 6개월 간격을 두고 나온 같은 컨셉의 앨범입니다. 이 친구는 디다에서 샀습니다.
    • 3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 AngelFalse
    • 삭제 개인보입니다. 16년도에 앨범을 4개나 냈는데(그중 1번이 대망의 14 scores였고요), 그중 마지막 앨범입니다. 지금도 삭제 최고의 개인앨범 중 하나로 꼽힙니다.
    • 그래서 삭제 노래를 듣기 시작하고 나서 계속 구하고 싶었던 앨범 중 하나인데, 드디어 구했습니다.
    • 중고로 구했습니다. 발매가가 1000엔이었던 걸 고려하면 꽤 프리미엄을 붙여서 샀네요.
  • Inane
    • 삭제의 angelfalse 바로 다음 개인보입니다. 포스트아포칼립틱한 곡들을 모아뒀습니다.
    • 개인적으로 타이틀곡 Inane를 매우 좋아합니다. 다른 곡들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 중고로 구했습니다. angelfalse에 비하면 훨씬 싸게 구한 것 같습니다.
  • Sakuzyo Self Remixes
    • 말 그대로 삭제 곡들의 리믹스를 담은 앨범입니다. 이전 개인보 9개에서 1곡씩 뽑고 거기에 어쿠스틱 디스트로이어 하나를 넣어서 10곡입니다.
    • 중고로 구했습니다. 얘도 적당히 싸게 구했습니다.
  • Glitched Universe
    • 삭제 개인보로, 이번엔 SF나 천문학스러운 곡들이 들어있습니다. 그 사이에 피그로스 보스로 유명한 distorted fate가 끼어있습니다.
    • 아직 디다에서 판매 중입니다.
  • Forest Funk
    • 이번 M3에 삭제가 낸 개인보로, 보태니컬/켈틱/아라비안 정도의 5곡을 담은 짧은 앨범입니다.
    • 삭제 곡중에도 이런 느낌의 곡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크페를 보고 바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 디다에서 예판 중입니다.
  • Irui
    • 페리퀴터스 개인보 3집으로, 어떤 가상세계의 플롯이 테마입니다. 그래서 곡 하나하나의 퀄도 좋지만 배치도 잘 해놔서 앨범 째로 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
    • 페퀴 앨범 중에는 아마 가장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 아직 디다에서 판매 중입니다.
  • PLANET//SHAPER
    • 카멜리아 개인보로, 지금 카멜리아 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곡들이 들어가기 시작한 아마도 첫 앨범입니다.
    • 개인적으로 많이 듣는 앨범은 아닌데, 그래도 사고 싶었습니다.
    • 한 번 재고가 나갔다가 다시 디다에서 팔고 있습니다.
  • Time Capsule
    • 모리모리아츠시 1집으로, Casual Box나 MilK나 Funkotsu Saishin Casino나 사람 찢는 나비 같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그래서 아마 아츠시 앨범 중엔 가장 많이 들었을 겁니다. 좋은 노래도 많고요.
    • 이번 M3에서 재발매되어서 디다에서도 예판 중입니다.
  • Re : End of a Dream
    • 아츠시와 uma 합작으로, 합작곡이나 서로의 리믹스곡이 들어있습니다.
    • 타이틀곡을 비롯해 이 조합이 굉장히 좋은 곡을 잘 뽑아낸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많이 듣기도 했고요.
    • 마찬가지로 이번 M3에서 재발매되어 예판 중입니다.
  • VANGUARD
    • ‘동인음악을 세계로’ 라는 컨셉을 달고 나온 동명의 프로젝트에서 낸 첫 앨범입니다. 라인업이 상당하기도 하고, 크페도 괜찮은 것 같고, 무엇보다도 뭐 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사 봤습니다.
    • 디다에서도 예판 중입니다.
  • AD:PIANO IV
    • 드디어 구했습니다! Inside of Monochrome과 앧퍄4 L자파일(그런게 있더라고요…)을 제외하면 모든 앨범을 구하게 되었네요.
    • 마지막 곡이 삭제의 매우 긴 피아노가 아니라는 것은 좀 아쉽지만, 그걸 제외하면 다른 앧퍄와 비교해서도 아주 좋은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 그래서 대신 좀 비쌌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물론 중고로 구했습니다.

중고로 구한 것들은 다음 주면 올 것 같고, 디다에서 예구한 건 그 다음주에 오겠네요.

Proposition 23. 코포 재활이 필요해

지난주 혹은 지지난주에 딥1+2에서 블루 퍼포를 내고 2090으로 떨어지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물리 시험을 3일 앞두고 1+2를 한 번 더 해서 2300퍼포와 함께 2150으로 복구해 두긴 했습니다.

문제를 분석하자면, 두 대회와 그 뒤에 있었던 언레이티드 딥2에서 공통적으로 2C~2D 난이도 문제들을 푸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최근에 딥1 버추얼과 1인 5시간 12제 ICPC 연습만 해서 그런지, 딥2 4솔을 빠르게 밀고 넘어가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게 된 것 같습니다.

  • 셋 중 가장 잘 본 대회에서도 C와 D를 둘 다 절었고, E번을 C, D보다 빠르게 풀어 퍼포먼스를 방어했습니다. 1C/2E가 빨리 잡힌다는 건 좋지만 그보다도 2C~2D를 푸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것은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목표는 딥1과 1+2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2300 / 실수가 적을 때 2400 퍼포먼스입니다. 2C/D = 1A/B이므로, 코포 버추얼은 딥1이나 딥2나 1+2나 에듀나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이 끝났으므로 (정확히는 이 글이 올라가는 다음 날 저녁에 끝납니다) PS 재활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솔로 ICPC도 그렇고 코포도 그렇고 팀셋도 그렇고 열심히 먹어야겠습니다.

+) 글을 쓰고 나서 2600에 가까운 퍼포를 내서 현재 레이팅이 2271입니다. 다만 풀었던 세 문제와 그 뒤의 두 문제가 모두 별로였으므로 딱히 셀프피드백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Proposition 24. 생일을 어떻게 보냈는가

  • 22.에 언급했다시피 중간고사 기간에 생일이 있었습니다.
  • (중2 때는 코로나로 인해 이때쯤 집에만 박혀 있었으므로,) 5년째 중간고사와 함께 생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일에 놀러 나가지는 못하는 편입니다.
  • 그럼에도 이런저런 재미있는 일들이 있긴 했습니다:
    • 일단, 생일이라고 딥2를 열어줬습니다(는 아니고, 생일날에 딥2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23.에 제시한 것과 같이 망쳐서 2000~2100 퍼포가 나왔습니다. 언레였기에 레이팅을 또 박지는 않았습니다.
    • 저녁에 친구들과 트리플스트리트에서 나름의 외식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경곽 22년도 미적 기출을 풀면서 시험 공부를 하긴 했습니다.)
    • 생일선물으로 ‘마오쩌둥 경전’, ‘소주병에 숟가락을 꽂아놓은 모양의 노래방 마이크’, ‘가지고 다니면 쓸일이 있을걸’(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콘돔 제품명입니다), 치킨 기프티콘 등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선물(?)이 기숙사로 배송받기 좀 그렇고 그런 것 같아서 집으로 보내놨습니다. 쉽지 않네요.
    • 시험 공부를 거의 하지 않고 시험을 나쁘지 않게 봤으니, 이것도 생일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연세대에서는 국가장학금 신청자들에게 ‘연세장학금’이라는 이름하에 소득분위에 따라서 추가로 장학금을 줍니다. 국가장학금과 연세장학금을 모두 이번 주에 계좌로 직접 받았는데, 이것도 나름 예상하지 못한 돈이 들어왔으므로 최고 금액의 생일 선물이라 할 수 있으려나요.
      • 다음 학기부터는 대장금 수혜자가 되어 연세장학금을 받을 일이 없으면 좋겠는데요.
  • 어떻게 해야 생일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생일도 시험기간 치고는 충분히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기도 하고요.

Proposition 25. PS를 통한 쌀먹 + 좋은 상품을 고르기

Proposition 23.의 ‘가장 잘 본 대회’에서 상위 500위 무작위상에 당첨되어, 코드포스에서는 처음으로 실물 상품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상품은 ‘Neowise Labs 모자’입니다. 보통 코포에서 현물 상품을 준다고 하면 높은 확률로 상위 50위와 51~500위 중 랜덤 50인입니다. 그러니까 Div. 1+2에서 500등 안쪽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으면 언젠가는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기에는 1년에 이런 상품을 주는 대회가 9번보다 적게 열리는 것으로 기억하기에, 그냥 운이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blobyum: :blobthumbsup: 라는 얘기가 나온 김에, 지금까지 PS를 통해 얻은 각종 상품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가장 무난하고 유용하며 활용하기 쉬운 상품입니다. 상금 예산이 수상자의 수에 비해 넉넉한 경우 비교적 적절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만 경험상 고등학교 대회에서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SUAPC와 세종대학교 대회에서 상금을 현금으로 줬습니다.

문화상품권

송도고 코드마스터 대회에서는 현금 대신 문화상품권을 줬습니다. 상품을 준비할 시간이 적고 큰 금액이 아니라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사실상 코드포스에서만 주는 특수한 상품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만, 그냥 기념으로 가지고 있기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코드포스에서 가상화폐를 나눠주는 기업은 텔레그램의 TON코인과 니어프로토콜의 NEAR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양을 환산하면 각각 10.5$, 19.6$,이며, 합하면 4만 원이 조금 넘습니다.

의류

NYPC 2022, 2023, 2024의 티셔츠, 2024의 후드티, Grand Arena Party의 옷 정도가 기억납니다. 이번에 받은 모자도 있네요.

참가 인원이 어느 정도 있다면, 그리고 디자인을 할 수 있다면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평소에도 잘 입고 다니는 옷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누가 바지는 안 만들어 주나요?

전자기기

NYPC 2024의 키보드, 마우스, 무선충전기, KOI 2023의 마우스와 2024의 선풍기, KITPA의 USB 여러 개, Grand Arena Party의 마우스, MatKor 컵의 키보드와 마사지기 등을 받았습니다. 또 나코더에서 포터블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블루투스 헤드셋,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워치를 상품으로 준 경험이 있습니다.

무난한 상품입니다. 다만 그만큼 흔하기 때문에, (특히 키보드, 마우스, 이어폰의 경우) 애매하게 주면 자칫 쓸데없는 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받을 때는 좋았지만 줄 때는 잘 고르기 어려웠던 상품입니다.

아, 마사지기는 좀 특이했습니다.

기념품

  • 명찰: NYPC 본선, GA Party, 마작컵, SUAPC, MatKor Cup 등에서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만, 만들어서 나눠주기 많이 어렵고 귀찮을 것 같습니다.
  • 키링: GA Party, 마작컵 등에서 받았습니다. 만족도가 높았고, 개인 목걸이보다는 만들기 수월할 것 같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많이 만들어야 싸기 때문에 많이 뽑아야 한다는 점과 디자이너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 스티커: GA Party, NYPC, SUAPC 등에서 받았습니다. 노트북에 받은 스티커가 대회별로 하나 이상 붙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키링만큼 만족도가 높았는데, 저는 아직 노트북에 빈자리가 많기 때문에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키링보다 싸다는 것, 한 바닥에 스티커를 여러 종류 뽑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디자인할 사람만 있으면 됩니다.
  • 컴퓨터 주변기기: KOI에서 마우스패드를, GA Party에서 손목보호대와 키보드용 키캡을 받았습니다. 또 나코더에서 마우스 장패드를 상품으로 준 경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손목보호대를 잘 쓰고 있습니다. 마우스패드는 약간 흔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키캡은 제 키보드에 맞지 않아서 못 쓰고 있습니다.
  • 문구류: 볼펜이나 노트 등을 여기저기서 받았습니다. 스프링노트는 개인적으로 잘 쓸 것 같고, 나머지는 안 쓰고 버릴 것 같네요. 호불호도 갈릴 것 같고 좋은 선택은 아닌 듯합니다.
  • 그 외: MatKor에서 특별상으로 스타벅스 상품권과 책을 받았습니다.

경험상 좋은 상품을 고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참가할 만한 사람 몇 명에게 직접 자문을 구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Proposition 26. 미성숙한 글감들의 집합 2

  • 대한민국 대입을 논하기에 저는 너무 일반적인 대입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습니다만, 또 그렇기에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쓰기 수업의 과제에서 입시 이야기를 하기로 했고, 그래서 을 썼습니다. 솔직히 만족스럽지 못한 글이긴 하지만 일단 올려둡니다.
  • 공항철도는 언제 타도 아주 빠릅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이 사실을 다른 분들도 잘 알고 계시기에, 생각보다 공항철도에서 앉아가기가 어렵습니다. 등하교하기 힘드네요.
  • 요즘 Sakuzyo - 14 Scores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생각보다 매우 높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4 Fantasias 중 Mn Witch를 제외한 세 곡은 풀타임을 집중해서 들은 적이 없더라고요? 1과 2를 들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두 곡이 하나는 장조 하나는 단조인데 둘의 전개가 꽤 비슷하더라고요? 재밌었습니다.
  • 대장금은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으으.
  • 지난주에 F1이 있었습니다. 피아스트리가 새로운 강자가 되고 있습니다. 노리스도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줬는데, 맥라렌 페이스가 예전 막스마냥 좋아서 신기합니다. 와중에 페라리의 전략이 먹히는 걸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 제 노트북은 140W PD를 먹습니다. 노트북을 살 때 왔던 1포트 충전기 하나밖에 없어서 충전기를 하나 더 살까 했다가, 죄다 10만원씩 하는 걸 보고 포기했습니다. 싸고 작은 단일포트 140W 스펙의 N포트 (N>2) 충전기 구합니다.

시험도 끝났으니 슬슬 블로그를 재가동해야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NSP를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까지 오니까 목이 마르네요. 저는 정수기에 물을 받으러 가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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