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원 음악 플레이리스트 2
Suiren (Sakuzyo, AD:PIANO; Piano13)
- 애드피아노 앨범 마지막에 들어가는 피아노 솔로 보스곡 그 첫 번째 노래입니다. 뭐랄까, 기승전결이 완벽한 노래랄까요? 매우 마음에 드는 노래입니다.
- 한때 이 노래만 몇 번이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스포티파이 다운로드 이래 지금까지 20시간을 이 노래를 듣는 데 사용했습니다. 플레이 시간으로는 6등이네요.
- 무려 고등학생 시절의 삭제님이 만드신 노래입니다.
- 밑에도 나오겠지만, 삭제님이 이후로 BOF나 뭐 이런저런 곳에서 어나더 레벨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삭제 최고 아웃풋을 꼽으라면 Suiren이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하면 너무 bias인가요?
Nhelv (Silentroom, BOFU2017; Memory Waves; Rainbow Frontier)
- 더 이상 노래가 맞나 싶습니다.
- 는 말은 칭찬이 맞습니다. 그냥 개쩝니다.
- 오리지널은 2분 가량으로, Rainbow Frontier에 6분 정도의 풀버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롱버전을 더 많이 듣습니다.
R3IT3R4T3 (EBIMAYO, GOODCOLLECTION V3)
- 신납니다. 들을 때마다 재미있습니다.
- 테크노-댄스라는데, 그런거 모르겠고 재밌습니다.
Giselle (Sobrem, G2R2018)
- 소브렘님이 위도우메이커 명의로 G2R에 참가해서 탑을 찍고 온, 역대 BOF 평점 1위의 개쩌는 노래입니다.
- 피아노와 기타와 오케와 덥스텝과 뭐 아무튼 등등이 멋지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파테슘님의 리듬게임 23개를 뭉친 유튜브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서, 아마 제목은 몰라도 들어는 보신 분이 많을 겁니다.
- Albrecht.
Happy End of the World (xi, vfpq competition, Agartha)
- xi 최고의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좋은 노래입니다.
- 잘 쓰여진 시 한 편을 읽는 느낌입니다. Suiren의 기승전결과는 또 좀 다른 느낌입니다.
- 09년도 오리지널 버전(a.k.a. E-M)이 따로 존재하는데, 후에 아가사에 실린 롱버전이 너무 압도적 퀄으로 나왔습니다.
- 얘 때문에 다음 앨범인 World Fragments가 까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앞뒤 앨범보다 러닝타임이 10분 이상 짧았던 Agartha가 그럼에도 괜찮은 앨범인 큰 이유 중 하나가 이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라가미 이후로는 매너리즘 이슈가 생겨서… 앞으로 xi가 이 노래를 이길 작품을 낼 수 있을려나 싶습니다.
- 지금까지 들은 노래 중 3등으로, 250회 1400분 들었습니다.
In My Heart (Reprise) (Silentroom, In My Heart)
- In My Heart 앨범을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게 Variations on Silent Rhapsody와 이 노래입니다.
- 타이틀곡이자 원곡은 신나는 노래였다면, 이 노래는 바로 위의 해피엔드랑 비슷한 시 같은 노래입니다. 게다가 7분이라는 긴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Destr0yer / Destr0yer (Acoustic Inst.) (Sakuzyo Ft. Nikki Simmons, G2R2018, Self Remixes)
- 삭제가 막 나와서 막 빔쏘고 막 건물 부수고 막 하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장르도 막 BEAM입니다.
- 보컬도 들어가고 영상도 21:9고 빔도 있는 하튼 참 실험적인 노래입니다. 그리고 대회 1등곡이기도 했습니다. 위의 Giselle에 이은 평점 2등곡입니다.
- 삭제님의 BOF 2번째 개인우승 곡입니다. 당시 최초이자 유일이었고, Silentroom님이 Nhelv(역시 위에 있죠?)와 Random(플리 1에 있습니다)로 유일 타이틀을 떼기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Suiren이 제일 좋습니다.
theyaremanycolors (frums, BOFU2017)
- 눈이 아픕니다. 광과민성 발작이 있으면 BGA는 보지 마세요.
- 근데 BGA의 발작성과 비슷한 발작성을 노래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래가 무서워요
I Can Fly In The Universe (Camellia, Sensation in the Sky)
- Spotify를 처음 쓸 시절에 많이 듣던 노래입니다. 이게 뭐라고 5시간을 들었을까요.
- 5분 넘어가는 까메리아 노래들이 공통적 스타일이 있는데 딱 그 스타일을 따라가는 노래입니다. 그 스타일이 뭔지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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