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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고등부 2차 대회

2023년 7월 15일에 진행한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고등부 2차대회 일지입니다. 잘 본 것 같기는 한데 뭔가 아쉬운 느낌은 항상 드는 것 같습니다.
koiscore

0:00~0:05

  • 고1번 스케이트 연습을 잡았습니다.
  • 작년 고1번이 P5였는데 의외로 쉬운 문제가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 저는 S4를 기여했습니다. 입부시험 때 냈던 보디빌딩 문제와 비슷하다 생각했습니다.
  • 그리디에 DP 비슷하게? 푸니까 바로 풀렸습니다.

    0:05~0:40

  • 고2번 지그재그를 잡았습니다.
  • 정해 아이디어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섭테는 DP로 어렵지 않게 긁힐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다른 문제를 보기로 했습니다.

    0:40~1:00

  • 고3번 잔디밭의 개미굴을 잡았습니다.
  • 트리에 강한 편이 아니어서 좀 무서웠습니다.
  • 매우 대략적인 아이디어만 잡고 돌아갔습니다.

    1:00~1:10

  • 고4번 바보 자물쇠를 잡았습니다.
  • 끝날 때쯤 섭테 긁기는 좋아 보였습니다.
  • 그 외에 풀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해 포기했습니다.

    1:10~2:00

  • 고2번으로 돌아왔습니다.
  •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잡았습니다.
  • 어딘가 조금씩 틀려먹은 아이디어들이었고 다 뭔가 부족했습니다.
  • 에바다 싶었고, DP 섭테나 긁자 생각했습니다.

    2:00~3:30

  • 고3번을 잡았습니다.
  • 갑자기 열이 났습니다. 머리가 아팠습니다.
  • 뭔가 보였습니다. 트리 DP 아이디어였습니다.
  • 1차 때 2교시 2번을 트리 DP로 짜서 n시간 맞왜틀하고 못 푼 것이 기억나서 살짝 무서웠습니다.
  • 개미가 최대로 들어가는 모든 경우의 수에서 항상 사용되는 칸을 찾으면 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 1시간 이상 혼자만의 싸움을 했습니다.
  • 열심히 짰고, 한 시간 이상 디버깅해서 맞았습니다.

    3:30~3:50

  • 고2번으로 돌아갔습니다.
  • 정해를 열심히 찾는데, 안 보였습니다.

    3:50~4:00

  • 고2번 섭테를 긁고자 했습니다.
  • 머리가 아팠습니다. 안 보였습니다.

    4:00~4:20

  • 고4번 섭테를 긁었습니다.
  • 시간적으로 많이 긁지 못할 것 같아서, 앞에 두 개만 짜기로 했습니다.
  • 약간의 디버깅 후에 13점을 긁었습니다.

    4:20~4:30

  • 머리가 아파서 쉬었습니다.
  • 문제를 풀이한 시간이랑 제출 횟수를 기록했고 코드를 저장했습니다.

    결과

    가채점 기준 213점(4시간 20분), 30등이 나왔습니다. 2번을 긁지 못한 것이 한입니다. 제곱만 긁어도 좋았을 것 같아서 슬픕니다. (물론 그래도 상의 색이 바뀌지는 않았겠지요.) 그래도 작년에 비해서 점수가 3배 정도 올랐고 등수도 ⅓로 줄었습니다. 두 문제를 자력솔하기도 했습니다(그중 하나가 1차 고1의 난이도였다는 것을 빼면…) 발전하고 있다는 모습은 보여서 좋았습니다. 열이 났던 것은 코로나였습니다. 그래도 그 상태에서 113점을 긁어냈으니 잘한 것 아닐까요? 상은 동상을 받았습니다만, 교육생 면접 기회를 미시건대 글로벌프론티어 프로그램과 바꿔먹은 탓에 정올 2차 우수자 전형 교육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0등이면 교육생 기회가 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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